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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I 목차프롤로그1.마르쿠스에 대해2.헤지펀드에서 사모펀드로3.부자와 펀딩4.사모펀드와 함정5.가치있는 투자에필로그프롤로그 충격은 갑작스럽고도 강렬하게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IT 대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만 해도 17%나 하락했고, 하루 만에 거의 6천억 달러가 증발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적은 자본과 간단한 칩으로 개발한 무료 챗봇(ChatGPT) 대안을 공개했다. 1월 27일, 인공지능 분야의 주도권이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많은 펀드 매니저들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패시브 ETF는 자산의 최대 3분의 1까지 엔비디아 주식에 투자할 수 있지만, 액티브 펀드 매니저는 펀드 내 개별 종목에 .. 더보기
자원과 데이터 인본주의 II 목차1.빅데이터 오류2.자원과 번영의 책임3.인공지능과 음모론4.자원과 문명의 미래5.인본주의로의 회귀 염원참고문헌3.인공지능과 음모론언뜻 보면 슬라우는 런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40km도 채 되지 않은 평범한 공업 도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도시의 중심가를 따라 늘어선 크고 평범한 창고들이 우리 디지털 세계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들의 물리적 인프라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중 하나인 LD4라는 이름의 창고에는 런던 증권 거래소의 전체 서버 인프라가 보관되어 있다. 이곳에 모인 광섬유 케이블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금융 정보를 전 세계 데이터 센터 간에 빛의 속도로 주고받는다. 기업, 투자자, 시장 간의 이러한 초고속 정보 교환은 새로운 형태의 금융 거래인 고빈도 거래의.. 더보기
자원과 데이터 인본주의 목차1.빅데이터 오류2.자원과 번영의 책임3.인공지능과 음모론4.자원과 문명의 미래5.인본주의로의 회귀 염원참고문헌1.빅데이터 오류계몽주의 2.0은 새로운 기술이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대한 데이터 수집은 세상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가짜 뉴스, 음모론, 그리고 탈진실 정치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사람들은 대규모 감시에 시달리고,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고,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정보의 풍부함이 기후 변화나 사회 불의에 대한 결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새로운 디지털 세상은 디스토피아이다. 우리는 삶을 점점 더 변화시키는 기술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우리는.. 더보기
율리시스 부제: 우리의 오디세이는 아르카디아를 향한다목차1.보수 독일2.리더의 조건3.이란과 두바이참고문헌1.보수 독일 총리가 그토록 자랑하던 "개혁의 가을"은 내년 봄까지도 여전히 막연한 희망사항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 복지국가에 대한 개입 가능성만으로도 독일 국내 정계에서는 다시 한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녹색당 대표 펠릭스 바나자크와 복지 단체들이 국가 "복지 혜택" 확대를 논할 때마다 마지막 논리로 내세우는 "사회 분열"이 또다시 등장한 것이다. 정치판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수법에 이미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회 정책, 이민, 기후, 예산 등 어떤 주제든 "분열된 사회"를 들먹이는 것이 독일 정치인들의 단골 논리라는 점이다. 칼 슈미트는 "인류애"라는 용어를 사.. 더보기
비즈니스와 인생 VI 목차1.원칙과 융통성2.신세대와 저축은행3.신원세탁4.강화된 보안참고문헌1.원칙과 융통성 얀 스트라우흐는 텔레비전 옆에 놓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콘솔이나 프리츠콜라 병이 가득한 냉장고를 가리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신 중앙에 놓인 빨간색 소파가 있는 휴식 공간을 가리켰다. "이 소파가 우리 컨셉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라고 스트라우흐는 말했다. "에스머니를 통해 우리는 거실 분위기에서 친구와 금융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편안한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뒤셀도르프 시내 중심가의 고층 건물에서 "거실 같은 분위기"라는 표현은 오랫동안 흔히 쓰이는 말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유리 건물에는 지역 저축은행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트라흐가 1층에 마련한 "거실" 같은 공간 덕분에 저.. 더보기
자본주의와 삶 목차1.자본주의의 기원2.글로벌 브랜드3.소비 트랜드4.소액부채 탈출참고문헌1.자본주의의 기원 16세기 말부터 향신료 무역이 번성했다. 유럽인들은 오늘날의 인도네시아인 동인도에서 생산되는 이국적인 향에 매료되었다. 네덜란드 공화국의 상인들은 후추, 육두구, 계피, 정향 등을 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박의 등장, 해적의 출현, 그리고 난파 사고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 1602년, 상인들은 힘을 합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VOC)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동인도에 대한 무역권과 주권을 부여받았다. 새로운 특권을 활용하기 위해 VOC는 자본이 필요했다. 그것도 아주 많은 자본이요. 이전에도 제3자들이 개별 화물 운송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은 있었지만, VOC 이사진은 이 방식을 전문화했다... 더보기
비즈니스와 인생 V 목차1.사이버 공격2.악덕 주주의 횡포3.내수와 규제참고문헌1.사이버 공격 디지털 암흑 세계에서는 소음이 사업 모델의 일부이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일단 해외 시스템에 침투하면 관심을 끌고 싶어 한다.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디지털 협박 편지를 남겨 몸값을 요구한다. 그들의 공격은 시끄럽고 눈에 띄며, 대개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은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볼트 타이푼(Volt Typhoon), 고스트엠퍼러(GhostEmperor), 레드마이크(RedMike) 등의 가명으로도 알려진 이 중국 해킹 그룹은 고전적인 사이버 범죄와는 거리가 먼 목표, 즉 은밀성을 추구한다. 그들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묵인 또는 지시 하에 시스템.. 더보기
비즈니스와 인생 IV 목차 1.베이킹 파우더와 제국건설2.현미경의 탄생3.온라인 강좌4.후불 결제 시스템의 명과암5.소액부채와 신용결제참고문헌1.베이킹 파우더와 제국건설 19세기 말, 제빵은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효모는 믿을 수 없었고 쉽게 상했으며, 탄산암모늄이나 탄산칼륨 같은 대체 팽창제를 사용하려면 경험과 기술이 필요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약사 아우구스트 외트커 박사는 반죽을 확실하게 부풀게 해 줄 표준화되고 미리 계량된 베이킹파우더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파악했다. 이 아이디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베이킹소다와 산성화제를 혼합한 초기 형태의 제품은 이미 미국에서 존재했고, 독일에서는 유스투스 폰 리비히 같은 화학자들이 19세기 중반에 비슷한 제조법을 실험했다. 하지만 베이킹파우더를 상업적으로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