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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별자리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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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물고기 자리와 신화 

물고기 자리는 보통 천문도에서 물고기 두 마리가 각각 끈 같은 것에 묶여있는 모습으로 묘사가 되어서 물고기 라고 하기가에는 다소 억지스러워 보이는데, 사실 다른 별자리에 비하면 오히려 정확한 묘사다. 왜냐하면 이 별 자리 자체가 바로 메소포타미아, 즉 '두 강 사이의 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수메르 시대의 물고기 자리는 끈처럼 보이는 두 줄기가 각각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를 의미하고 물고기 두마리, 혹은 각각 물고기와 제비로 묘사되었으며, 경우에 따라 물고기 사이에 마름모 모양 의 땅을 그려넣기도 했다. 이 땅이 바로 메소포타미아인 데, 이 마름모가 이후에 따로 페가수스 자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하여튼, 정리하자면 물고기자리는 메소포타 미아에 관개수로를 놓고 두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들여 농사를 짓도록 알려준 수메르의 신 엔키를 기념하는 별 자리이다. 이는 나중에 쌍어 문양의 기원이 되기도 했 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큐피 드)가 괴물 티폰에게 쫓기던 도중 변신한 모습으로 여 겨지고 있다. 이 때 함께 나일강에 뛰어들며 물고기로 변신한 어머니 아프로디테와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끈으로 이은 모습이다. 훗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를 좋 아한 신들이 그 모습을 기억하고 물고기자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물병자리 아래에 있는 남쪽물 고기자리의 주인공이 아프로디테 여신이기 때문에 물 고기자리는 아프로디테의 자식들이라고도 한다. 물론 신화는 신화일 뿐이기 때문에 어느 이야기가 더 정확한 지를 따질 필요는 없다. 물고기자리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별자리가 고래자리이다. 두 마리의 물고기 를 묶고 있는 끈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고래자리의 머 리 위이기 때문이다. 마치 고래가 숨을 쉬면서 머리 위 로 두 줄기의 물을 내뿜고 있고, 그 끝에 두 마리의 물고 기가 매달려 있다고 상상한다면 물고기자리의 모습이 제법 그럴듯하게 그려질 것이다. 물고기자리는 비록 밝 기는 어둡지만 춘분점에 놓여있는 관계로 오래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춘분점은 별들의 위치를 나타 낼 때 기준이 되는 하늘의 지점으로 태양이 그곳에 올 때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다. 지구의 세차 운동(지구 자전축의 회전 운동)으로 인해 춘분점은 약 26,000년을 주기로 황도를 따라 이동한다. 황도가 12궁 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춘분점이 한 별자리에 머무 는 기간은 약 2천 년 정도이다. 고대 로마인들에 의해 기독교인들이 학대를 받을 당시 춘분점의 위치는 양자 리였다.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날 무렵 춘분점의 위치는 물고기자리로 바뀌었다. 그런 이유로 당시의 기독교인 들은 예수님의 시대를 ‘물고기자리의 시대’로 불렀고, 물고기 모양의 암호로 서로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그리스어로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 (Ιησουσ Χριστοσ Θεου Υιοσ Σωτηρ)’라는 말의 첫 글자 를 조합하면 물고기를 뜻하는 익투스(Ichthys-그리스어 이크티스-소문자 ἰχθύς, 대문자 ΙΧΘΥΣ)가 돼 두 개의 곡 선을 겹쳐 만든 물고기 모양을 비밀스러운 상징으로 썼 다는 이야기도 있다. 

2.기독교와 신화 

옛 이교의 신화들 중 가장 사랑받는 테마들이 기독교 구세주에 관한 전설에서 다시 나타나는 것은 초기 기독 교에서 의도적으로 강조되었던 잘 알려진 특징이다. 예 를 들어 구세주 탄생 장면에 등장하는 나귀와 황소의 의미는 4세기에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 있었다. 그 시 기에 나귀와 황소는 각각 세트와 오시리스라는 원수 형 제를 상징하는 동물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배치 속에 서 나귀와 황소는 우선 예수 안에서 원수들의 화해라는 함의를 지닌다. “너에게 말하노니, 너의 원수를 사랑하 라.”(「마태복음」5:44) 둘째, 이교도 신들의 신화에서 나타났던 약속들은 새로운 구세주의 탄생과 죽음, 부활 속에서 역사적인 실제 사건으로 실현된다. 2세기에 쓰 여진 「베드로의 두 번째 편지」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알려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강림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꾸며낸 신화에서 나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 지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베드로의 두 번째 편 지」1:16) ……「마태복음」에 자세히 나와 있는, 헤롯 왕의 유아 학살을 피해 예수 가족이 이집트로 피신하는 전설은 이집트 신화에서 이시스가 자신들을 죽이려는 세트를 피해 그녀의 어린 아들을 데리고 도망하는 이야 기를 연상시킨다. 이 두 가지 전설은 세계의 민간 전승 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널리 알려진, 전세계적으 로 나타나는 아기추방 모티프의 테마 중 두 가지 일화 일 뿐이다.……『이집트 사자의 서』(기원전 1500년경 과 그 이후의 이집트의 장례와 관련된 주요한 텍스트) 의 구절을 보면, 호루스와의 전투과정에서 세트가 불의 소용돌이 속에서 검은 돼지로 변했을 때, 호루스가 그것 을 바라보다가 그의 왼쪽 눈이 타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레가 모든 신들에게 말했다. “저 돼지는 호루스에게 아 주 못된 짓을 한 나쁜 놈입니다.” 그러자 호루스를 따르 는 자들이 이렇게 말했다. “신들에게 황소와 염소와 돼 지를 제물로 바치자.”……그리고 뛰어난 이집트 학자인 아돌프 얼먼(Adolf Erman)은 『이집트 사자의 서』에 주석을 달면서 ‘왜 호루스가 돼지를 싫어하는지’에 대 해, 호루스의 달의 눈을 뽑았을 뿐만 아니라 오시리스를 사라지게 만든 세트가 검은 돼지와 동일시 되었기 때문 에 고대 이집트에서도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금기시 되 었다고 설명하였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방법론에서 많은 영향을 받 은 에드먼드 리치는 “의례로부터 신화가 생겨나는 것이 지 신화로부터 의례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 하면서 성서의 구조를 통찰력있게 분석한다. 1,2장에서 는 성서의 인류학적 접근에 대해서 정리해주면서 자신 의 입장을 밝히고 있고 3장에서는 이집트 신화와 기독 교 성서와의 대응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즉 유태교든 기독교든 이들 종교적 개념들은 이집트 종교적 개념들 의 변형이라는 점이다. 이 논지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도 한데, 몇 가지만 살짝 살펴보자면 우선 성서 의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과 이집트의 오시리스 (Osiris) 신화간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는 고대 중동에 널리 퍼져 있었는데, 성서는 이집트 신화의 도식을 전반에 걸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 약의 아브라함 이야기, 요셉 이야기, 모세 이야기, 그리 고 신약의 예수 이야기 등은 모두 이집트의 오시리스- 이시스-호루스 신화의 구조적 변형이라는 지적. …… 이 러한 오시리스 신화의 중심 테마는 죽음과 부활이다. 구 약에서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는 아브라함의 누이이 다.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도 자기의 아내인 리브가를 자기의 누이라고 이야기한다. 모세의 이야기도 마찬가 지.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오시리스)과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시스)의 혼인은 고모와의 혼인이다. 아기 모 세(호루스)를 갈대 바구니에 태운 사람은 모세의 어머 니(이시스)이다. 모세의 어머니(이시스)는 죽음에 입회 한다. 그러나 아기 모세(호루스)가 파라오의 공주에 의 해 발견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은 모세의 누이(이시 스)이다. 모세의 누이(이시스)는 부활에 입회한다. 모세 와 호루스를 동일시하면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 이라고 산파들에게 명령하는 파라오는 세트이다. 출애 굽기에 나오는 모세와 파라오의 항쟁은 오시리스 신화 에서의 호루스와 세트의 항쟁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끝 이 아니다. 신약에서도 이러한 구조는 다시 나타난다. 동방박사에 의해 발견되는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호루 스)’와 출애굽기에서 공주에 의해 발견되는 ‘갈대 바구 니에 담긴 아기 모세(호루스)’는 서로 동일하다.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호루스)를 발견하는 동방박사들은 헤롯 왕(세트)의 부탁을 받은 사람들이다. 갈대 바구니에 담 긴 아기 모세(호루스)를 발견하는 공주는 파라오(세트) 의 딸이다. 모세 이야기에서 어머니는 죽음에 입회하고, 누이는 부활에 입회한다. 예수가 십자가 형을 당할 때 성모 마리아는 아들의 죽음에 입회한다. 그러나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는 여자는 일관해서 막달라 마리아라는 점. 신약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마리아들. 예수의 머리 에 향유를 바르는 마리아,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 막달 라 마리아, 성모 마리아 등, 이 모든 마리아들은 바로 이 시스 여신의 구조적 변형이라는 셈이다. 

3.기독교와 물고기 자리 

지구의 ‘춘분점 세차운동’으로 자전축의 이동이 발생하 는데, 춘분날 태양이 떠오르는 별자리로 구분한 시대에 서 현재는 물고기자리의 시대이며 종교의 시대, 예수 그 리스도의 시대이다. 누군가는 이미 다음의 시대인 물병 자리로 넘어갔다고도 한다(물병자리의 시작이 언제인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점성학적으로 물고기자리 의 시대는 물고기자리의 “영적” 본성으로 인해 (1세기 에 성립된) 기독교와 (7세기에 성립된) 이슬람교 그리고 (기원전 6~4세기에 성립된) 불교와 같은 많은 종교들의 발생으로 특징지어지며, 그 능력은 물질계의 경계를 초 월한다. 물고기자리의 시대는 오감으로 느껴지는 것 뒤 에 숨은 진실은 무엇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인간 연구가 주된 특징을 이룬다고 한다. 예수의 탄생으로 보는 1년 을 전후로 메시아 신앙과 새로운 시대가 밝아오고 있다 는 생각은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으며, 양자 리 시대에서 물고기자리 시대로 넘어가는 점성학적 변 화가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양자리 시대가 끝나고 물고기자리 시 대가 열리는 시기 직전에 등장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뜻하는 많은 상징들은 물고기 즉, 물고기자리를 뜻하는 점성술의 기호를 사용한다. 신약성서에서 예수의 핵심 사도들은 어부였으며, 고기잡이의 비유가 많이 나타난 다. 두 마리 물고기와 다섯 덩이의 빵에 관한 기적도 있 다. 또한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 가 상징적인 최후의 만찬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물고기 를 나눠 주었다. 그리스도 자신도 물고기자리의 기질과 인격성향을 많이 지니는데, 그런 까닭에, 물고기자리 태 생의 사람들의 전형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열두 사도는 “사람의 어부들”이라 불렸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그들 스스로를 “작은 물고기들”이라고 칭했고, Jesus(예수)를 뜻하는 암호용어는 그리스어로 물고기를 의미하는 단 어 “Ikhthues(이크투에스)”였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시 작 또는, “물고기자리의 대월(Great Month, 大月)”이 기 독교의 시작으로 여겨진다. 성 베드로가 물고기자리 태 생의 사람들의 사도로 인정된다. 그리스도교에는 물고 기와 관련한 상징들이 많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의 중심 지인 중동 지역 뿐만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우리나라에 까지 이르는 세계적인 전파를 찾을 수 있고 불교(목탁, 목어 등), 민간신앙에서도 많은 상징이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물고기 모양인 ‘베시카 피시스vesica piscis’는 여성의 생식기 형태로도 볼 수 있는데, 성처녀 마리아에 서 태어난 예수를 표현하기도 한다. 황도 12궁에서 물 고기자리와 마주하고 있는 것이 처녀자리이다. 아래는 프랑스 샤르트르 성당에 있는 조각 작품이다. 이는 이집트 신화인 ‘이시스와 오시리스 신화’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세트가 오시리스 시신을 갈기갈 기 찢어 버렸을때 오시리스의 성기를 물고기가 삼켜버 려 못찾았지만 그럼에도 이시스가 수태를하여 호루스 를 낳는다는 이야기이다. 프랑스 혁명기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샤를 프랑수아 뒤피(Charles-Francois Dupuis)에 따르면 이집트 신화는 본질적으로 별자리의 움직임을 재구성한 것이며, 그리스도교는 이 웅대한 전승의 잘못 이해한 파편을 모아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 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라는 성경의 구절처럼 그리스도교(기독교)도 이집트 종교, 수메르 신화 등 이 전의 종교, 신화,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4.물고기 자리와 메시아 

앞서 진술한 대로 급진적인 프리메이슨주의가 절정에 달하고 그것이 그리스도교적 질서를 가장 날카롭게 위 협한 시기는 프랑스 혁명기였다..……기원전 50년과 기 원후 150년 사이의 메시아 신앙과 새로운 시대가 밝아 오고 있다는 생각은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 다. 이는 양자리 시대에서 물고기자리 시대로 넘어가는 점성학적 변화로도 설명이 가능하였다. 춘분점세차를 언제 누가 발견했는가에 관한 논쟁을 벌이지 않더라도, 기원전 50년에 그것이 이미 폭넓게 알려져 있었다는 점 에는 이견이 없다. 이 맥락에서 중요한 것은, 기원전 50 년과 기원후 150년 사이의 시기를 거치면서 춘분점이 양자리에서 물고기자리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치 · 경제 · 사회 · 점성학적 변화의 연쇄 안에서 비로 소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네 번째 『목가』를 이해 할 수 있다. 기원전 40년에 씌어진 이 작품은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제 … 위대한 세기들의 행렬이 새 롭게 시작되나니 … 사랑스런 루키나Lucina여, 오로지 당신만이 한 아이의 탄생에 미소짓고 있도다. 그 아이의 통치하에 철 종족의 시대가 끝나고 황금 종족이 세계 도처에서 솟아오르리니! 아폴론이여, 이제 바로 당신이 왕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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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길리우스는 계속해서 그 아이의 아버지이자 콘술 인 폴리오를 ‘영광스런 시대’를 불러오는 자로서 맞이한 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될 것이고, 새로운 트로이 전쟁 을 비롯한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스 도의 강림을 예견하는 듯한 내용을 달가워하지 않는 근 대의 성향 때문에, 대부분의 고전학자는 일원론적 접근 법을 사용하여 이는 단지 친구의 아이가 태어난 일을 둘러싼 시적 착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훨씬 더 그럴듯해 보이는 가정은, 베르길리우스가 시인으로서 서로 다른 차원의 의미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폴리오의 아이가 태어난 일과 베르길리우스와 폴리오 의 후원자인 아우구스투스 치세에서 평화 시대가 도래 하리라는 서로 다른 의미가 중첩되었을 것이다. 그 이야 기는 또한 새로운 젊은 신의 도래를 가르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분명히 천체 혹은 별의 시대 변 화, 즉 새로이 등장하는 물고기자리 시대를 가리킨 다.……플루타르코스의 『이시스와 오시리스』를 통해 이 시대가 천체의 운행을 극히 중요시했음을 알고 있 다.……기원후 130년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그의 젊은 연 인 안티노우스는 헤르모폴리스에 있는 지혜와 측량의 신 토트의 주성소主聖所에서 토트의 사제들과 오랜 시 간 논의했다. 그 직후 안티노우스는 나일 강에서 익사체 로 발견되었다. 이집트의 주요 전승은 오시리스가 익사 했다고 했다. 전체적인 사건은 신비에 둘러싸이도록 의 도되었으며, 여전히 그렇게 남아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일치된 의견은, 그 사건이 일종의 재앙을 피하기 위한 자발적 희생이었다는 것이다. 확실히 하드리아누스는 즉각 안티노우스를 새로운 오시리스로 선언했으며, 그 가 장려한 제례는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제국이 후원한 것 이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안티노우스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구세주를 의미했 는지 여부에 관한 논의는 공론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 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도가 자신들의 새로운 오시리스 인 예수를 이런 식으로 보았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에게 부여된 다른 많은 모습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시점에서 나는 새로운 성상 聖像, 즉 물고기의 성상을 거론하고자 한다. 이집트나 유대 종교의 전승에서는 물고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지 않았다. 이집트의 경우, 몇몇 물고기가 신들과 관련 되었고, 일부 노모스에서는 특별한 종류의 물고기가 숭 배되거나 금기로 여겨졌다. 더욱이 후기에는 물고기가 오시리스의 성기를 삼켰다는 전설이 생겨났으며, bwt(부트:물고기)라고 쒸어진 단어는 ‘혐오’를 뜻할 수 도 있었다. 이렇듯 물고기가 이집트 종교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고는 어떤 식으로도 생각할 수 없다. 의 심스러운 경우인 필리스티아인의 신 다곤을 제외하면, 구약성서에서 물고기는 어떠한 종교적 함의도 지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약성서에서는 눈에 뛰게 두 더러지는 역활을 담당한다. 핵심 사도들은 어부였으며, 고기잡이의 비유가 많이 나타난다. 두 마리 물고기와 다 섯 덩이의 빵에 관한 기적도 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가 상징 적인 최후의 만찬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물고기를 나눠 주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제, 그리고 물고기가 최후의 만찬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는 생각은 초기 그 리스도교 도상圖像의 표준을 이루었다. 화체설에서 나 타나는 그리스도의 모습도 오시리스의 경우처럼 그저 빵이나 곡식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또한 한 마리의 물고기이거나 혹은 두 마리의 물고기였다. 뛰어난 초기 그리스도 사상가인 테르툴리아누스는 기원후 200년경 에 이렇게 서술했다. “작은 물고기들인 우리는, 우리 이 크투스ΙΧΘΥΣ(물고기)의 형상을 따라 물에서 태어난다.” 이러한 믿음은 물고기라는 상징을 이용하여 그리스도 와 그리스도교도를 표현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앞서 진 술했듯이 물고기의 상징은 종종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 의 아들, 구세주(이에수수Ιησούς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 테 우Θεού 휘오스Υιός 소테르Σωτήρ)에서 각 단어의 첫 글 자를 모은 ΙΧΘΥΣ(이크투스)에서 유래한다고 추정되곤 한다. 그러나 물고기의 상징은 그러한 철자의 단어보다 더욱 일찍이 나타나며, 따라서 그러한 단어 조합이 물고 기의 상징을 설명해준다기보다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 보인다. 흥미롭게도, 그리스도를 물고기로 표현한 최초의 사례는 2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에서 나타 난다. 대체로 볼 때, 예수를 둘러싼 숫양(어린 양)이라는 양자리 관련 상징 체계가 마찬가지로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 물고기, 혹은 특히 12궁 에서 나타나는 두 마리 물고기라는 상징을 사용한 것은, 초기 그리스도교도가 자타 모두에 의해 새로운 물고기 자리 시대의 새로운 종교를 추종하는 자들로 여겨졌음 을 나타냄에 틀림없다. 요점을 개괄하면 이렇다. 기원후 2세기에 나타난 양자 리에서 물고기자리로의 변화와 시리우스 역법 주기와 365일 역법 주기의 완결 시점이 놀랍게 일치한다는 사 실은, 이집트 종교에 가해진 장기간의 사회적·경제적·민 족적 압박과 더불어 이집트 천문학의 심장부에 강력한 자기 파괴적 힘을 창출해냈다. 더욱이 이집트 종교는 심 원한 주기적 의미를 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어남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라는 개념에 중점을 두고 있었 다.……이러한 주기성의 개념, 즉 탄생과 죽음에 뒤이은 부활이라는 개념은, 르네상스와 계몽 시대에 자칭 이집 트 종교의 복원자들이 나타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었 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집트 종교가 초기 그리스도 교 아래에서 변형된 형태로 잔존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리스도교 저자들이 이집트 인의 속성으로 생각한 일반인의 열정적인 신앙심과 사 제들의 섬세한 철학 및 신학은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에 도 지속되었다. 더욱이 교회 조직과 교의의 차원에서 볼 때에도, 그리스도교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교 신앙에 는 이집트 종교가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5.기독교 신화 

기독교 신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느님 자신이 인간 의 형상을 하고 오셨다는 것이다. 그는 구약성서에 담겨 져 있는 사상인 ‘하느님의 결혼’ 및 그와 관계되는 사건 들을 완성하려고 오신 것이다. 원시 기독교 시대에서도 이미 성육신(成肉身) 사상은 ‘무리 속에 계신 그리스 도'(Christus in nobis)라는 개념에 도달해 있었다. 따라 서 무의식의 전일성은 인간의 내면적 체험이라고 하는 정신의 영역 속에 끼어들어와 있었으며, 인간들에게 그 무의식의 전체적인 구조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었다. 인간에 대해서는 물론 창조주에게도 가장 중대한 사건은 그가 그의 어두운 면, 사악한 면을 벗어 버리고 이미 지고선(至高善)이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는 이미 흑암(黑暗)의 세계에서 해방되어 있 었다. 이 신화는 나중에 인간의 의식이 좀더 개명되어 변화될 조짐을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했던 11세기 무렵 까지 근 1,000년 동안 요지부동한 자세로 버티고 있었 다. 여기에서부터 인간에게는 어떤 의혹과 불안이 점점 자라나게 되었다. 그 의혹과 불안은 인간들이 그 다음에 맞게 되는 또 다른 1,000년의 말기…… 융은 인간의 역사를 1,000년 또는 2,000년의 단위로 생 각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점성술에서 말하고 있는 12 자리의 위상들이 상징하고 있는 의미와 인간 역사의 각 시대가 지니고 있는 특성을 비교, 관찰할 때 더욱 뚜렷 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그는 기독교 시대였던 현대를 물고기자리에 해당하며, 21세기가 시작되는 무 렵은 물동이자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고기가 초대 기 독교 시대에 ‘그리스도’ 또는 ‘그리스도인’을 상징하고 있었으며, ‘물’이라는 것이 인간의 ‘무의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융의 이와같은 생각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에서 그는 21세기가 시작되는 ‘새 시대’에 인간들은 자신의 무의식의 내용들을 의식화시켜서 의식과 무의식을 통 합하여 전일성(全一性)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 고 있다. 이것이 그가 말하고 있는 개성화 (individuation)이다. 

II.6.점성술의 시대 

점성술의 시대(占星術之 時代, astrological age)는 점성 술에서 지구 거주자들의 발전에 있어서 특히 문화와 사 회 정치에 관련있는 주요한 변화를 전제로 하는 기간이 다. 서양 점성술에서는 황도대의 별자리와 상응하는 열 두 개의 점성술적 시대가 있다. 열두 개의 점성술적 시 대의 한 주기가 완결될 때, 그 주기는 다시 반복된다. 점 성술적 시대는 분점의 세차운동으로 알려진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세차운동의 한번의 완전한 주기는 약 25,920년의 대년 또는 플라톤년이라고 불린다. 점성술 적 시대에 기인하여 세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폭넓은 두 가지의 접근법이 있다. 어떤 점성가들은 지구에서 일 어나는 변화가 그 시대와 연관된 해당 점성술적 별자리 의 영향력에 의해 야기되고 특징지어진다고 믿는다. 반 면에, 다른 점성가들은 그러한 사동형 방식을 따르지 않 으며, 그것을 동시발생성의 문제라고 믿는다. 점성술적 시대에 대해서는 넓은 범위에서 세 가지의 견 지가 있다. 천문고고학자들은 몇몇 연구자들이 고대 문 명은 종종 문화적 기준을 시대로 묘사했다고 여기는 이 유로 시대에 관심을 보인다. 일반적인 천문고고학자들 은 점성술을 믿지는 않지만, 분명 점성술이 널리 사용되 었던 사회의 문화적 전통에 대해서 연구한다. 19세기 후반부터 점성가들은 세계의 역사가 점성술적 시대와 관계있다는데 관심을 나타내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의 점성가들은 천궁도를 연구하며, 점성술적 시대를 연 구하지는 않는다. 뮤지컬 헤어 등에서 나타나는 별자리로 인해, 현 시기가 일반대중의 시대로서 최소한 보병궁 시대라고 인식해 오고 있다. 다수의 근거 없는 도시전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점성술적 시대에 대해서 알려져왔다. 하지만, 점성 술시대에 대한 세부 묘사는 결여되어 있는데, 점성술적 시대에 대한 대부분의 세부 묘사와 도시전설은 논쟁적 이다. 20세기의 저명한 영국의 점성가 찰스 카터는 다 음과 같이 전한다. 분점의 세차운동에 대한 교의 보다 더한 넌센스를 쏟아내오고 있는 점성술 부문은 없는 것 같다. (분점의 세차운동은 점성술적 시대의 근원이 되는 천문적 원인이다.) 2000년에 닐 스펜서는 그의 저서 《별들의 진실(True as the Stars Above)》에서 점성술 적 시대에 대해 유사한 견해를 표출했다. 스펜서를 점성 술적 시대를 "애매한" 그리고 "추측적인" 것으로, 또한 점성술의 전승에서 가장 정의가 적은 영역으로 지목했 다. 데릭과 줄리아 파커는 점성술적 시대가 시작하는 정 확한 날짜를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세 계는 쌍어궁의 시대의 끝에 있다는 많은 주장이 있다고 는 해도, 그들은 많은 점성가들이 보병궁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믿는다고 인정한다. 따라서, 주의할 점은 보병궁 의 시대와 같은 점성술적 시대에 관한 주장이 보병궁의 시대에 대해 널리 전파시키는 일부의 회의론 특히 도시 전설에 의해서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 것이다. 레이 그라세는 《시간의 별자리: 세계적 사건에 대한 풀 리지 않은 상징적 언어(Signs of the Times - Unlocking the Symbolic Language of World Events)》에서 "다른 대년의 정확한 시작과 끝에 대한 상당한 논란이 있 다."고 전한다. 폴 라이트는 《대년과 점성술의 다른 주 기(The Great Ages and Other Astrological Cycles)》에 서 점성술적 시대에 관한 많은 불확실성은 다수의 점성 가들이 점성술적 상징의 의미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와 "심지어 더 불충분한 역사적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 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러한 많은 쟁점들이 논쟁적이 거나 논쟁되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만장일지를 보이는 점성술적 시대에 대한 두가지 견해가 있다. 첫 번째로, 자전축의 세차운동과 점성술적 시대의 연결, 두 번째로, 시대의 진행은 황도대의 별자리를 통해 반대방 향으로 후진한다는 분점 세차운동의 본질로 인한 것이 다. 정상적으로, 3월 21일경 춘분점에서 시작하는 점성 술적 년의 진행 동안에 태양은 백양궁를 시작으로 그 다음에는 금우궁, 쌍아궁, 거해궁, 사자궁, 처녀궁, 천칭 궁, 천갈궁, 인마궁, 마갈궁, 보병궁 그리고 마지막으로 쌍어궁으로 황도대의 별자리를 통해서 움직인다. 태양 이 쌍어궁를 지나 백양궁에 진입하면 그 주기는 처음부 터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점성술적 시대는 반대 방향 으로 진행한다. 그러므로, 쌍어궁의 시대 이후의 다음 시대는 보병궁의 시대이며, 그 다음은 마갈궁의 시대 등 으로 이어진다. 점성가들 사이에서 매우 폭넓은 일치를 보이는 점성술 적 시대에 대한 세가지 측면이 있다. 점성가들은 어느 시대에 년도나 세기 또는 천년기를 부여하는 데에는 동 의가 없지만, 홀로세의 시작 이래의 역사적인 핵심 사건 들이 시대와 연관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예를 들면, 마지막 빙하기의 끝에 지구의 퇴빙을 야기한 심각한 지 구 온난화가 있던 사자궁의 시대, 가축화와 성경의 홍수 에는 거해궁의 시대, 문자의 발명과 연관되는 쌍아궁의 시대, 고대 이집트와 거대한 피라미드들이 있는 금우궁 의 시대, 철기 시대와 백양궁의 시대 그리고 기독교와 쌍어궁의 시대가 있다. 둘째, 점성가들은 각각의 황도대 별자리가 전통적으로 '통치지위'로써 언급되는 고태형 과 연관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쌍아궁은 손과 솜 씨 그리고 의사소통을 다스리며, 특히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에서 최초의 문헌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그러한 모든 전형을 끌어낸다. 마지막으로, 많은 점성가들은 새 로운 점성술적 시대로의 진입이 단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여기는데, 일반적으로 그 과정은 하나의 시대가 이전 시대의 끝 이전에 그 영향력이 서서히 증 가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사이(cusp)'라고 불린다. 예 를 들면, 레이 그라세는 점성술적 시대는 정확한 날이나 해에 시작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폴 라이트는 그러한 사 이는 (한 행성은 하나의 황도대 별자리나 그 다음 별자 리에 있는) 천궁도 점성술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점성 술적 시대의 경계에서 사이의 효과는 분명 나타난다. 결 과적으로, 어느 시대의 시작은 특정한 연도나 십년간으 로 정의될 수 없지만, 그것의 효과는 새로운 시대가 스 스로만의 입지를 완전히 굳힐 수 있을 때까지 이전 시 대와 혼합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의 위치에 대해서는 일치가 없다. 기본적으로, 사이의 접근법을 따 르는 사람들은 각각의 인접한 시대 사이에 효과의 융합 이 있다고 믿는다. 많은 점성가들이 세계는 현재 쌍어궁 과 보병궁의 시대의 사이에 있다고 믿는데, 그러한 믿음 은 어떻게 오늘날 세계에서의 이토록 커다란 발전이 쌍 어궁(예를 들어, 종교적으로 특히 기독교의 강한 영향력 의 지속)과 보병궁(보병궁과 연관되는 전통적인 전형은 전기전자와 컴퓨터 그리고 민주주의를 포함한다.)와 동 조될 수 있는지로 설명된다. 소수의 점성가들은 "효과 의 범위"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시대의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기간으로써 한 시대의 마지막의 약 10도(약 720년)에 대해서 고려한다. 니콜라스 캠피언의 《세계 의 천궁도에 대한 서(The Book of World Horoscopes)》 에서, 여섯 쪽에 걸쳐서 연구자들과 그들이 제안하는 보 병궁의 시대가 시작하는 날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많 은 연구자들이 각각의 시대는 정확한 날짜에 시작한다 고 믿음을 나타낸다. 로버트 핸드는 쌍어궁의 항성들이 보병궁의 항성들과 겹친다는 데서 사이에 대한 또 다른 견해를 더했다. 학 술적으로, 2691년에 춘분점이 보병궁에 들어가지만, 2817년까지는 쌍어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2619 년과 2817년 사이에 춘분점은 쌍어궁과 보병궁 모두를 가리키고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항성 황도대 에 기초하는 균등한 크기의 열두 시대를 활용하는 점성 가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알버트 애 머오 박사는 어느 두 시대 사이의 변천 기간은 두 개의 인접한 황도대적 별자리의 교점에서 1도씩에 해당한다 고 전한다. 황도대에서 1도는 거의 72년이므로, 애머오 는 그 변천 기간을 144년으로 본다고 할 수 있다. 

7.점성술적 시대의 역사 

점성술적 시대의 역사에 있어서 중대한 분기점은 그리 스의 천문학자이자 점성가인 히파르코스가 관측으로부 터 항성들의 거대한 부동의 구(球)는 고정되어 있지 않 지만, 오늘날 분점의 세차운동으로 알려진 것으로 인하 여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을 때인 서력기원 전 127년경이다. 히파르코스 이전의 몇몇 그리스 천문 학자들도 그 현상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은 히 파우코스가 발견한 것으로 정평나있다. 히파르코스가 그의 생애 때부터 16세기 튀코 브라헤 때까지 가장 뛰 어난 관측적 천문학자라고 여겨지게 만든 그 발견은 전 혀 예기치 못한 것은 아니었다. 분점 세차운동의 효과에 대한 관찰이 그리스와 메소포타미아에서 히파르코스와 그와 동시대의 사람들의 생애 이전에도 충분히 알려져 있었다는 다수의 주장은 현대에 매우 논쟁적인 부분이 다. 분점의 세차운동이 그 이전에도 알려지지 않았었는 가에 대한 이론적인 답변은 아니오이다. 조르지오 데 산틸라나(1902~1974년)은 매사추세츠 공 과대학교 인문학부 과학역사학과 교수가 되었고, 헤르 타 본 데첸드와 함께 그들은 1696년에 《햄릿의 멧돌: 신화 그리고 시간의 틀에 관한 에세이(Hamlet's Mill, An Essay on Myth and the Frame of Time)》을 출판했다. 그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에 의해 분리되어왔던 과학과 신화를 결합시키려는 시도였다. 산틸라나와 본 데첸드 는 고대인들에 의해서 전해져 내려온 과거의 신화적 이 야기는 임의의 허구적 설화가 아니며, 그들의 구전을 돕 기위해 우화에 담은 천체 우주론에 대한 신중한 묘사라 고 한다. 고대 신화에서 혼란과 괴물들 그리고 격렬함은 형체를 지닌 각각의 시대의 능력을 대표한다. 그들은 고 대의 신화가 그레코로만 문명의 융성과 함께 소실된 선 사시대 천문학의 잔재라고 한다. 산틸라나와 본 데첸드 의 접근법은 학계에서 널리 수용되지는 않는다. 산틸라 나와 본 데첸드는 고대의 신화가 역사적 근거는 없지만, 점성술의 원시적 형태의 기초가 되는 우주론적인 측면 이 있다고 전한다. 그들은 점성술적 시대의 표시자로써 태양과 함께 일출일몰의 중요성을 인정했으며 그러한 현상에 대한 지식은 과거 수천년 동안 알려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현대의 태양궁 또는 천궁도 점성술은 아녔지만, 고대의 공통어였던 점성술을 이해해하기 위 해서는 그 현상에 대한 고대인들의 생각을 이해할 필요 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더 나아가 점성술의 여명과 그것의 고대 신화와 항성 이름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들 의 지식은 수메르 문화의 르네상스 동안의 기원전 2100 년경에 한정된 것이라고 전한다. "햄릿의 멧돌"에서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 가지 시대와 상관 있는 세 가지 의 잇따른 재앙에 대해서 알고 있었음과 역사의 시작 이래 춘분점은 금우궁과 백양궁 그리고 쌍어궁으로 이 동해 왔음이 주장된다. 헤시오도스는 《노동과 나날 (Works and Days)》에서 연속하는 다섯 개의 시대를 언 급한다. 1811년 초에, 현대 연구자들은 히파우코스 이전의 분점 의 세차운동과 점성술적 시대에 대한 지식을 증명하고 있었다. 윌리엄 드러먼드경은 그 해에 《오이디쿠스 유 다이쿠스: 구약성경의 풍자(Works and Days)》를 출판 했는데, 거기서 히브리어 성경의 상당 부분은 진실을 숨 긴 단지 비유적인 내용에 불과하다는 그의 이론을 상술 한다. 드러먼드는 창세기의 제49장은 천문학과 관련있 는 예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열 두개의 황도대 별자리를 대표했다고 믿는다. 드러먼드 는 아브라함의 시대에 아모리인들이 황소(금우궁)가 아 닌 숫양(백양궁)으로 시작되는 해를 표시함으로써 금우 궁의 시대에서 백양궁의 시대로의 변천을 가장 먼저 기 록했다는 사례를 들고 있다. 여호수아서에서는 모세가 역년의 시작을 금우궁의 달이 아닌 니산월(백양궁)로 시작하는 것으로 규정했으므로 모세의 시대에 이미 춘 분점은 금우궁에서 백양궁로 넘어갔음을 나타낸다. 유 월절은 아마도 전통적으로 숫양이나 면양과 연관되는 백양궁의 파스카 재물인 어린 양으로 대표되는 백양궁 의 시대의 기념 행사일지도 모른다. 드러먼드는 고대 문 헌들의 대다수 숫자가 1000을 곱하거나 1,000배로 만드 는 셈법으로 암호화되어 있다는 가설을 세우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의 여호수아는 30,000명을 지휘하 며 아이시의 12,000 명의 거주자를 학살했다. 역사가 베 로수스는 바빌로니아인들이 알렉산더 대왕 이전의 490,000(7 x 7 x 1000)년에 천문 관측을 시작했다고 주 장한다. 초기의 문헌들은 7(태양과 달 그리고 다섯 행 성)과 12(황도대의 별자리와 년 당 월의 수), 30(황도대 의 별자리 당 도수) 그리고 그 숫자들의 복잡한 조합 그 리고 천문 관측 및 점성술과 연관되는 다른 숫자를 표 기하고 있다. ‘고대 점성술의 적확한 본질을 이해하는 문제는 비문서 화된 그들의 점성술적 지식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 는 질문을 떠나서 오직 문서화된 것에만 국한된다. 마이 클 베이건트는 《바빌로니아의 전조로부터: 점성술과 고대 메소포타미아(From the Omens of Babylon: Astrology and Ancient Mesopotamia)》에서 아마도 서 력기원전 1595~1157년에 걸쳐 출판된 것으로 인정되 는 에누마 아누 엔릴의 출판 시기와 같거나(세차운동) 이른 점성술의 구전의 증거가 있음을 제언한다. 고대 메 소포타미아인들은 역사는 수많은 년의 방대한 주기 이 후에 스스로 반복된다고 믿었다. 

8.히파르코스 이후 

후 히파르코스 시대 초기에, 두 개의 학파는 히파르코스 에 의해 발견된 항성들의 고정된 구면의 느린 이동에 대한 학설을 발전시켰다. 하나의 학파는 고정된 구면이 100년당 1도씩 이동하여, 36,000년 이후에 그것의 시작 점으로 되돌아 온다고 믿었다. 진동 학파는 항성이 거대 한 진자와 유사하게 처음에는 한 쪽으로 움직이지 그 다음에는 다른 쪽으로 움직인다고 믿었다. 그들은 '흔들 리는' 항성이 한 방향으로 8도 이동하고 그 다음에는 반 대로 돌아 다른 방행으로 8도를 이동한다고 믿었다. 4 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테온은 《간단 표에 대한 짧은 해설(Small Commentary to the Handy Tables)》을 저 술할 때 그 진동을 포함시켰다. 5세기에, 그리스인 신플 라톤주의 철학자 프로클로스는 논쟁 중이었던 두 개의 이론 모두를 언급한다. 5세기경에 인도인들은 진동 이 론을 선호했지만, 고대(기원전 1325년경) 이래 그들은 25도 움직인 항성을 관측해왔기 때문에, 진동이 앞뒤로 약 27도 흔들렸다고 여겼다. '36,000년의 원'의 초기의 중요한 주창자는 클라우디오 스 프톨레마이오스이며, 그 후의 학자들에 의해서 인정 된 지위로 인해, 중세의 기독교와 무슬림 천문학자들은 진동 보다는 36,000년의 대년을 수용했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톨레도 번역학교에 의해 제작된 알폰소 목록 에서 표현된 또 다른 구면의 추가에 근거하여 두 학설 모두에 신빙성을 부여했다. 알폰소 목록은 항성에 대한 태양과 달 그리고 행성의 위치가 계산되어 있다. 14세 기에 볼로냐 대학교의 점성술과 교수인 이탈리아의 천 문학자 체코 다스콜리는 진동에 대한 확신을 계속 갖고 있었지만, 양쪽으로 10도씩 흔들렸다고 여겼다. 코페르 니쿠스는 1543년에 출판된 《하늘의 혁명(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에서 진동을 언급 했다. 

9.세차운동 

히파르코스에 의해 정의되고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보급된 분점의 세차운동에 대해 계산된 100년에 1도씩 의 비율은 너무 느렸지만, 1세기에는 너무 빠른 세차의 비율도 유행했다. 4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테온은 66 년에 1도씩의 변화 비율(진동)을 가정했다. 샤흐(지즈이 샤흐)의 표는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공교롭게도 소 실되었는데, 그러나, 그 이후에 아랍과 페르시아의 많은 천문학자들과 점성가들이 그를 언급했으며 그것의 값 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원 전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해를 (Anno Domini: AD) 1년으로 시작하는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에 의해 고안된 현대의 달력은 분점의 세차운동에 영향을 받았 다는 증거가 있다. (기독교를 박해한) 디오클레티아누 스의 달력을 그리스도의 강생에 근거하는 달력으로 교 체시키기 위한 디오니시우스의 바람은 사람들을 임박 한 세상의 종말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것이 었다. 그 당시에는 예수의 탄생 후 500년에 부활과 세상 의 종말이 일어난다는 믿음이 있었다. 현재의 세계기원 (Anno Mundi, A.M.)의 달력은 이론적으로는 구약성경 의 정보에 근거하는 천지창조에서 시작한다. 그 세계기 원력에 근거하여, 예수는 5500년(또는 세상이 창조된 후 5000년)에 태어났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달력은 6000년에 세상의 종말을 표시하는데, 따라서, 기원후 500년경이 그리스도의 부활과 세상의 종말과 동일시 되었다. 그러나, 디오니시우스의 생에 때에는 이미 그 해가 지난 뒤였으므로, 그는 더 후일의 새로운 종말 날 짜를 연구했다. 그는 고대의 우주론 특히, 행성의 합에 강한 주안점을 부여하는 대년의 교의에 크게 감화받았 다. 그 교의는 모든 행성이 합에 있을 때, 그러한 우주적 사건은 세상의 종말이 일어날 전조라고 한다. 디오니시 우스는 그러한 행성의 합이 2000년 5월에 일어날 것이 라고 정확히 계산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분점의 세차 운동에 근거하는 또 다른 천문적 시간측정 기계관을 적 용시켰다. 부정확하지만, 그 당시 동양의 몇몇 천문학자 들은 세차의 주기가 각각 2,000년씩의 열두 점성술적 시대를 포함하는 24,000년이라고 믿었다. 디오니시우 스는 만일 행성의 정렬이 한 시대(예를 들어, 쌍어궁의 시대)의 끝을 특징짓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2,000년 전의 쌍어궁의 시대의 시작을 기념한다고 믿었 다. 그러므로, 그는 행성합의 2000년 5월에서 2,000년을 빼서 그리스도의 강생 해를 1년으로 만들었다. 천구 '바깥'에서 보는 세차운동을 계산해 보면, 지구의 자전축은 기울기 약 25800년의 한 주기 동안에 약 23.4° 도의 기울기를 가진 황도의 북극을 중심으로 항성들 사 이에서 (파란색)작은 원을 그린다. 그 기울기는 황도경 사각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황색 축은 항성 투반을 가리 키고 있던 5000년 전의 지구 자전축이다. 노란색 축은 풀라리스를 가리키도 있는 현재의 위치이다. 여기서, 별 자리의 바깥에서 보는 천구는 거울상으로 나타난다는 데 유의를 요한다. 또한, 지구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그 자전 방향은 세차의 회전과는 반대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의 극축의 세차운동할 때, (적도를 중심으로하는 원형 격자로 표시된) 지구의 적도면과 천구의 적도도 같이 움직인다. 천구의 적도가 황도와 교차하는 곳에 분점이 있다. 주황색 격자를 본다 면, 거기서의 적도와 황도의 교차점인 춘분점은 금우궁 의 항성 알데바란과 가깝다. 오늘날 (노란색 격자의) 그 것은 (붉은색 화살표 만큼) 쌍어궁의 어딘가로 옮겨왔 다. (항성황도대 점성술을 제외한) 서양 점성술에서는 25800년의 한번의 대항성년 동안에 언제나 춘분점을 백양궁의 시작점으로 보기 때문에, 점성술적 시대의 해 당 별자리는 회귀 황도대의 별자리가 아니다. 따라서, 이 그림은 같은 이름을 지닌 서양 점성술의 별자리가 아닌 천문적인 별자리의 세차운동과 춘분점의 위치의 묘사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구는 그 축을 중심으로 하는 일일 자전 이외에 도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년간 공전으로도 그 축 방향 의 느린 주기적 이동을 수반하는 세차적 이동이 유발된 다. 그러한 움직임은 달의 중력에 의해 가장 많이 야기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성의 배경에 대하여 점진적 으로 변화하는 춘분 때의 황도길 태양의 위치에서 분점 의 세차운동으로 나타난다. 사실적으로, 지구는 팽이와 유사하게 움직이며, 그것들이 회전함에 따라 그것들의 꼭대기는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지구는 26,000년보다 약간 적은 한 주기 동안에 회전하면서 흔들린다. 우리들 이 지구에서 보는 항성은 72년 마다 거의 1도씩의 비율 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그렇게 약간씩이나마 '이동하고 있다. 그 1도는 지구에서 볼때 태양이나 달의 직경의 약 두 배이다. 그러한 항성의 느린 이동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매년마다 같은 날에 관찰하는 것인 데, 그 날짜는 약 3월 21일인 춘분일이 가장 적당하다. 점성술에서, 점성술적 시대는 일반적으로 천문학의 성 좌 또는 항성 황도대에서의 춘분때의 태양의 실제적 위 치로 규정되어 오고 있다. 그 방법은 히파르코스가 세차 를 계산했들 때인 서력기원전 127년에 적용되었다. 황 도대의 각각의 별자리는 30도씩이므로, 각각의 점성술 적 시대는 약 72(년) × 30(도) = 약 2160년으로 계산될 수 있다. 그러함은 한 해에서 다음해로 넘어가며 태양이 적도를 가로지르는 춘분점은 항성에 대하여 72년 마다 1도씩 뒤로 이동하며, (평균적으로) 약 2160년마다 하나 의 별자리씩 그리고 때때로 플라톤년이라고 불리는 약 25,920년 동안에 전체 12 성좌를 지난다는 뜻이다. 그러 나, 세차의 비율에 따라 시대의 길이 또한 증감한다. 그 러므로, 두 시대는 같은 기간이 아니다. 

10.시대 개관 

사자궁의 시대 기원전 약 10,500~8000년경. 개관: "황 금 시대" 역사적 유사성 이 시대에 있어서 주요한 사건 은 현재 거주 세계의 상당 부분에 걸친 퇴빙을 야기한 광범위한 고대 지구 온난화이다. 그 퇴빙은 최종적으로 해수면의 90m 상승을 야기했다. 점성술에서 사자궁은 불의 별자리이며 전통적으로 태양이 주인이다. 그러므 로, 그 시대에 태양의 열기가 북아메리카와 북유럽의 상 당 부분을 덮고 있던 빙하를 녹였다고 볼 수도 있다. 석 재 등잔이 이 시대에 발명되었다. (등잔은 그 전에도 있 었지만, 이 종류의 것은 일정 시간 발화가 지속되는 최 초의 등잔이었다.) 거해궁의 시대 기원전 약 8600년에서 시작했고 기원전 약 6450년에 끝났다. 개관: "위대한 어머니의 시대." 거 해궁은 달이 주인이며, 임신과 출산, 양육 그리고 보호 와 관련된다. 역사적 유사성: 돼지와 염소 그리고 벌 등 을 포함하는 농경용 동물의 가축화화 함께 발생한 문명 의 시작을 수반하는 신석기 문화. 여러 유목민족이 영구 적 거주지에 정착했다. 예를 들어, 예리코 시가 이 시대 에 건설되었고 4~5m 높이와 1.5m 두께의 성벽으로 보 호되었다고 인정된다. (거해궁은 언제나 외부 방벽을 활 용한 '보호'와 연관된다.) 많은 지역의 퇴빙에 뒤이은 해 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해안 지역들의 방대한 소실의 증 거가 있다. 거해궁의 전형 목록에는 언제나 (가옥과 거 주지 그리고 이주를 포함하는) 집과 관련된 어떤 것이 포함된다. 배의 만연된 사용의 증거. (모든 형태의 해상 선박은 거해궁이 통치한다.) 도예의 발생. (보관 용기는 거해궁의 전형 가운데 하나이다.) 종교적 유사성: 근동 에서 대지모신의 산재한 증거 (모든 형상과 형태의 '어 머니'의 전형은 언제나 거해궁과 관계된다.) 쌍아궁의 시대 기원전 약 6450년에 시작했고 기원전 약 4300년에 끝났다 개관: "의사소통과 상업 그리고 쌍둥 이의 시대" 역사적 유사성: 이 시대에 문자가 발명되었 고, 교역이 촉진되기 시작했다. 쌍아궁의 기호와 같이 이 별자리는 (쌍둥이로 여겨지는) 두 명의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는 사람들 간의 거래와 의사소통에 관한 상징성 이 부여된다. 쌍아궁과 관련된 전승과는 무관하게, (문 학과 신문, 잡지, 정기 간행물 그리고 소설 작품을 포함 하는) 저술과 (상인을 포함하는) 거래가 쌍아궁에 속하 는 전통적인 전형이다. 이전에 도예가의 바퀴가 사용되 어왔었지만, 기원전 5천년기경에 바퀴달린 기구가 운반 수단으로써 처음 사용되었다. 운송의 대부분의 형태(말 과 수레, 자전거, 기차, 이송전차, 오토바이, 도보, 길, 고 속도로 등)이 쌍아궁과 연관되는 전형들이다. 종교적 유 사성 아마도 수메르(메소포타미아)에서 고대 그리스 문 학에서 나오는 신들의 만신전과 같은 다신교가 쌍아궁 시대에 나타났다. (쌍아궁은 '쌍둥이'와 '이중성' 뿐만이 아니라 아니라, '다양성'과도 연관된다.) 금우궁의 시대 기원전 4525년경부터 기원전 1875년경 까지 개관 "땅과 농경 그리고 황소의 시대" 역사적 유사 성: 아시리아와 이집트 그리고 크레타에서 황소로 금우 궁을 상징화했으며 황소 숭배 의식이 시작되었다. 이 시 대는 이집트 고왕국과 이집트 중왕국 동안의 피라미드 의 건축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건축물과 고형물, 안정성 에 인격을 부여했고 금우궁의 핵심어들에 영원성을 부 여하려 했다. 흰 순수 석회가 매끈하게 입혀졌던 쿠푸의 대피라미드는 분명 태양광에 의해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했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금우궁의 또 다른 핵심어 이다. 금우궁은 금속들인 구리와 청동(구리와 주석의 합 금)과 연관되며, 이 시대의 초기 국면에 처음으로 청동 을 제련하여 검을 만들었다. 파피루스가 이 시대에 발명 되어, 집필 기술의 향상을 가져왔다. 그것은 효율적인 보관과 취급을 위해 두루마리로 말 수 있는 (하지만 아 직 접히지는 않았던) 매우 긴 조각으로 만들어질 수 있 었다. (금우궁의 상형문자는 일부가 말리지 않은 두루마 리의 형상으로 전해졌다.) '완고함'과 '힘'과 같은 그러나 관능성에 국한된 금우궁의 특성은 고대 이집트와 같은 문명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이집트에서 신격이 부여 된 모든 동물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황소신 아피스에 대한 숭배는 이집트 초기왕조 시대의 제2왕조 동안에 실시되었으며, 멤피스 지역에서는 신왕국(기원전 16세 기) 때까지 행해졌다고 전한다. 모세가 십계명을 들고 산에서 내려왔을 때(기원전 약 17~13세기경 금우궁의 시대의 끝), 그의 민족이나 추종자들 중 일부가 금송아 지를 숭배하고 있음이 그에게 발견되었다. 그는 그러한 숭배자들을 죽이라고 명했다. 이는 모세가 황소를 "죽 임"으로써 금우궁의 시대를 끝내고 백양궁의 시대로 안 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백양궁의 시대 기원전 약 2150년에 시작했고 기원후 1 년경에 끝났다. 개관: "전쟁과 화재 그리고 숫양의 시대" 역사적 유사성: 백양궁는 용감한 행동 뿐만 아니라 불의 상징을 표현하지만, 그러한 양상은 다른 어느 시대에서 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대 동안에 그러한 주제 들은 용기, 주도, 그리고 전쟁과 모험과의 연관성이 강 조된다. 중국과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고 로마와 같은 팽창하던 제국들이 종종 백양궁의 활동적인 전형의 예 로써 인용된다. 또한, 백양궁는 달리고 있는 숫양을 나 타낸다. 그러한 것은 아브라함의 양 제물과 같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시대 동안에는 숫양을 뜻하는 람(Ram)이라 고도 하는 발음 그리고 유사한 발음이 포함된 많은 이 름이 나타난다. 라와 람, 라마, 브라흐만, 브라흐마, 아브 람 또는 아브라함, 아몬 라 그리고 람세스 1세 등이 역 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시대에 (공격하는 양의 형상을 한) 파성퇴가 아시리아인들과 그리스인들 그리고 로마 인들에게 사용되었다. (백양궁의 주인 행성인 화성의 기 호는 그것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이 있다.) 로마의 국교에 따르면, 로마 사람들은 "마르스의 자손들"이다. 백양궁 은 금속 철과 연관되며, 이 시대의 초기 국면 동안에 아 나톨리아에서 최초로 철광석이 제련되어 검으로 만들 어졌고, 그것은 이전 황소자리 시대의 더 무겁고 연질이 며 무른 청동검을 대체해갔다. '주도(도시)'과 같은 백양 궁의 특성은 고대 그리스와 같은 지역에서의 사회적 측 면과 과학 그리고 예술의 발전에 있어서 독창성의 폭증 을 시사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충동'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이 시대에 많은 전쟁이 야기되었다고도 할 수도 있다. 종교적 유사성: 백양궁의 시대는 다신교를 일신교로 대 체하려는 노력으로 선도했다. 기원전 1350년경에 이집 트의 파라오 아크나톤이 태양신 아톤을 최고의 신으로 공표한 것이 그러한 가장 이른 시도로 알려져 있다. 그 러나, 그 당시에 그 최고신에 대한 제례에 있어서 그의 가문만이 포섭된 명백한 초기적 결여가 있었고, 그의 사 후에 권력은 옛 종교를 재성립시킨 본래의 다신교의 사 제들에게 되돌아 갔다. 프로이트의 고찰 등은 더 후일의 람세스 2세의 치세 동안에 모세는 아크나톤의 혁명적 사상에 대한 풍문에 영향을 받아, 노력을 치르는 그의 민족에게 특히 호의적이며 고무적 심리작용을 일으키 기에 가장 적합한 유일한 최고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 게 되었다고 한다. 백양궁의 상징은 다신의 권능이 유일 신의 머리로 흘러 내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모세(기원전 약 16~13세기경, 히브리력으로 제7아다르 2368년 ~ 제7아다르 2488년 출생)는 초기의 성경적 히브리 종교의 지도자이며 율법 제정자, 예언자 그리고 군사 지도자로서, 시나이 산에서 내려온 후에 '금송아지상(이전의 황소자리의 시대와 황소신 숭배의 상징)'을 숭배하고 있는 그의 민족을 보고 그들을 비난 한다. 이러한 사건은 백양궁의 시대 동안에 발생한 것이 다. (출애굽기 참조.) 쌍어궁의 시대 기원후 1년경에 시작했으며 2150년에 끝난다. 쌍어궁의 시대는 쌍어궁의 "영적" 본성으로 인 해 (1세기에 성립된) 기독교와 (7세기에 성립된) 이슬람 교 그리고 (기원전 6~4세기에 성립된) 불교와 같은 많 은 종교들의 발생으로 특징지어지며, 그 능력은 물질계 의 경계를 초월한다. 쌍어궁의 시대는 오감으로 느껴지 는 것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인 간 연구가 주된 특징을 이룬다. (플라톤주의 참조.) "유 순함"과 예술적 능력이 있지만, 동시에 "비현실적"인 쌍 어궁의 특성은 귀족의 우세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보병궁의 시대 2150년에 시작한다. 개관: "자유와 기술 (특히 우주 비행과 전기) 그리고 물동이를 들은 사람의 시대." 보병궁의 시대는 단체 의식의 시대가 될 것이라 는 예상이 있다. 마샤 무어와 마그 더글라스는 지구가 전기로 빛을 발하는 것은 물병자 시대의 신호라고 주장 한다. 게다가, 그들은 독재자의 등장과 자기 표현 그리 고 연예 사업의 융성하는 영향력은 사자자리의 보병궁 의 시대와 그 반대편의 사자자리와도 연결된다고 본다. 대중 문화: 대중 문화에서, "보병궁의 시대"의 표현은 보 통 히피의 전성기를 언급하며,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뉴에이지 운동으로 나타났다. 1967년에 흥행한 뮤지컬 헤어는 Aquarius(보병궁) 노래로 시작하며 중대한 대사 "지금은 보병궁 시대의 새벽입니다."를 남겼는데, 세계 의 수많은 관객에게 보병궁 시대의 개념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켰다. 그러한 새 시대의 현상은 어떤 점성가들은 1960년대에 보병궁의 주인 행성인 천왕성과 (점성술적 으로는 대중을 관할하는) 명왕성과의 합에 의해 근본적 변화를 가져온 특징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 노래와 마찬가지로, 점성가들은 현재는 시대의 "여 명"인 사이로써 미래의 어느 때까지는 그 시대의 완전 한 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역사적 유사성: 현재 예상하는 바로는 '인도주의적'이지만 동시에 '비감 정적'인 보병궁의 특성은 활동적인 국제 기구와 세계 연 대 운동의 출현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 면, 조직화되어 있지 않을지라도, 영적으로 명료한 자발 적 친교가 전세계적으로 '인도주의적'이지만 '비감정적 인' 시대를 열어가는 집단적 개인의 새 시대 영성의 깨 달음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다. 

III.11.물병자리의 전설 

그리스 천문도에서는 커다란 물병을 지닌 사람으로 묘 사되지만, 수메르나 이집트에서는 몸에서 물이 솟구쳐 나와 물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다. 즉, 이 별자리의 주인공이 물의 신인 에아(엔키)임을 말해준 다. 수메르의 대표적 유물인 원통형 인장에도 엔키의 몸 에서 물이 솟아나와 물병으로 들어가고 그 물 안에서 물고기가 뛰어놓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이견이 없다. 전승에 의하면 이 별자리가 동쪽에서 보이면 우기 가 시작된다는 의미였고, 그래서 하늘과 비를 지배하는 신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스의 경우, 물병자리와 관련해서 여러 신화가 전해지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은 가니메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가니메데는 트로이 에 살던 소년으로 매우 아름다워 그 아름다움이 천상계 에 전해지게 된다. 이 소문을 들은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하여 트로이에 가게 된다. 트로이에서 양을 쫓던 가니 메데를 본 제우스는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제우스는 독 수리의 발톱으로 가니메데를 붙잡아 천상계로 데려가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주고, 신들이 마시는 넥타르라는 음료를 잔에 부어 돌리는 역할을 맡긴다. 가니메데는 제 우스의 총애를 받아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성좌도를 보면 가니메데가 따르는 술은 남쪽물고기자 리의 입으로 들어간다. 물병자리에 대해 전해지는 또 다 른 신화는 다음과 같다. 청동의 시대 때,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죽이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지상에 살던 신들 역시 대부분 천상계로 올라가 지상은 더욱 황폐해졌다. 이것을 본 제우스는 천재지변을 일으켜 모든 세상을 멸 하려고 한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 과 에피메테우스의 딸인 피라는 심성이 바르고 영지를 잘 다스리며 신들도 잘 공경하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 우스가 세상을 멸하려는 것을 알고 데우칼리온에게 방 주를 만들어 도망치라는 신탁을 내린다. 데우칼리온이 방주를 만들어 피라와 함께 탄 후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된다. 9일 간의 홍수가 끝난 후 살아남은 사람은 데우칼 리온과 피라뿐이었다. 데우칼리온은 신에게 감사드리 며 제물을 바친 후, 다시 인류를 번성시킬 방법을 고민 한다. 이런 그에게 테미스는 ‘머리를 천으로 싸서 숨기 고, 커다란 어머니의 뼈를 걸으면서 뒤로 던져라’라는 신탁을 내린다. 이 신탁을 들은 데우칼리온은 어머니란 땅을, 그 뼈는 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돌을 어깨 너머로 던진다.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에서는 남자 가, 피라가 던진 돌에서는 여자가 태어나서 인류는 다시 늘어날 수 있었다. 이후 데우칼리온은 인류를 번성시킨 공을 인정받아 하늘에 올라가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 다. 

12.보병궁의 시대

물병자리의 시대(Age of Aquarius)는 현재 또는 이윽고 도래할 점성술적 시대를 의미하는 점성술의 기간이다. 점성가들은 점성술적 시대는 평균 2,150년씩의 지구의 느린 세차 회전의 산물이라는 견지를 유지한다. 미국의 대중 문화에서 물병자리 시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에 뉴에이지 운동(우드스톡 페스티벌)으로 나타났다. 점성술적 시대의 길이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 다. 태양궁 점성술에서, 첫 번째 별자리는 양자리이며,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 칭자리, 전갈자리, 사수자리, 염소자리, 물병자리 그리 고 물고기자리의 순서로 이어지는데, 그 주기는 황도대 의 별자리를 지나 다시 양자리로 되돌아 온다. 그러나 점성술적 시대는 반대 방향(역행운동)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물병자리의 시대는 물고기자리의 시대의 다음 이다. 점성가들은 점성술적 시대는 문명의 성쇠나 문화적 성 향에 관계해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전통 적으로 물병자리는 전기, 컴퓨터, 비행, 민주주의, 자유, 인도주의, 관념론, 근대화, 점성술, 불안 장애, 반란, 비 국교주의, 박애주의, 진실성, 인내, 인간애, 우유부단과 연관된다. 많은 점성가들은 근접한 지난 수세기 동안은 물병자리와 시대와 근접하므로 그러한 물병자리적 발 전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최근 발전과 물병자리 시대가 관계가 있다는 데에는 일치가 없다. 데이빗 윌리엄스 데이빗 윌리엄스는 바브교의 창시자 이이드 알리 무함마드(1819~1850년)와 같이 물병자리 의 시대가 약 1844년에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윌리엄스 는 각각의 시대를 3데칸(십분각)씩으로 분할하는 시대 의 소시간을 채택한다. 물병자리 시대의 3 소기간은 연 대순으로 천칭자리와 쌍둥이자리 그리고 물병자리의 순서를 지닌다. 윌리엄스는 현재 세계는 물병자리 시대 의 천칭자리 데칸에 있는데, 그래서 그러한 영향을 받은 이유로 (천칭자리로 인한) 전쟁과 (물병자리로 인한) 혁 명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 고 파시즘의 발생을 물병자리의 시대 때문이라고 본다. 그는 1844년경의 물병자리의 시대의 도래로 인한 대진 보를 인정하면서도, 세계는 인류의 진정한 친교를 경험 하기에 앞서 물병자리 시대의 물병자리 데칸을 기다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윌리엄스의 계산에 따르면, 물병 자리 데칸의 시대는 3284년경에 도래할 것이며, 4004년 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마샤 무어와 마크 더글라스 마샤 무어와 마크 더글라스 는 아무도 물병자리의 시대가 시작할 때를 모르지만, 미 국 독립 혁명과 산업 혁명 그리고 전기의 발견은 모두 물병자리의 시대 때문이라는 견지를 진전시켰다. 무어 와 더글라스는 물병자리의 시대에 발전될 것이라고 믿 는 경향에 대한 많은 예언을 내놓았다. 그것들 중에는 사람들은 더 개인적이지만 더 이타주의적이 될 것이라 는 예언이 포함되며, 비행과 우주비행을 포함하는 발전 은 인구 분산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도 심지는 줄어들게 되고 신흥 도시근교와 공단 지역의 인 구 과잉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베라 레이드 베라 레이드 또한 물병자리 시대에 대해 많은 점성가들과 뉴에이지 신봉자들과 같은 일반적 입 장을 취한다. 레이드는 물병자리의 시대를 인류가 후손 들을 위한 목적으로 지구를 제어할 때라고 본다. 그러한 인류는 "신의 자손"이 될 것이다. 레이드는 물병자리의 핵심어를 "계몽"이라 믿었다. 물병자리 시대의 인류의 목표는 진실의 폭로 그리고 의식의 표출이다. 레이드는 세계의 많은 위기가 거의 280년이 지속되는 시대사이 의 과도기로써 다가오는 물병자리 시대의 조류를 만난 물고기자리 시대가 이지러지는 때이기 때문이라고도 믿었다. 레이드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진보된 정신적 계몽을 경험하게 되어 세계의 새로운 지 도자들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사상을 진전시켰다. 로버트 졸러 로버트 졸러는 중세 점성술의 옹호자이다. 물병자리 시대에 대한 졸러의 예언은 물고기자리의 시 대에는 종교가 대중의 아편이지만, 물병자리의 시대에 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절대 권력을 추구하는 권력에 굶주린 비밀주의의 선량이나 정예에 의해 지배되는 세 상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제언한다. 그리고 가문들은 완 전히 해체되거나 은밀히 결속하게 될 것라고 한다. 졸러 는 물병자리의 시대의 지식은 오직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만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도 믿는다. 예를 들면, 과학자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지진을 예측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물병자리 시대의 위험은 과학과 지 식이 공업과 교역에 기여하지 않고, 남용되는 것이다. 졸러는 물병자리의 시대를 종교가 불쾌한 것으로 여겨 지게 될 어둠의 시대로 본다. 닐 스펜서 닐 스펜서는 종교의 영향력의 감소와 결합된 과학적 합리주의의 융성이 물병자리 시대의 암시일 가 능성이 있다는 물병자리 시대의 시작에 대한 또 다른 온건한 대요를 내놓았다. 그리고, 그는 1780년대부터의 인권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또 다른 암시라는 견지를 유지한다. 스펜서는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더해, 항공과 우주 여행의 도래가 물병자 리 시대의 새벽의 본보기들이라고 한다. 스펜서는 각각 의 별자리는 다르지만 동등하다는 현대 점성가들의 견 해에 따른다면, 과연 물병자리의 시대가 새 시대의 이상 적인 사회로 전망될 수 있겠는가를 묻기도 한다. 그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매체와 소비지상주의와 다국적 기 업들을 물병자리의 부정적인 본보기일 가능성을 내비 췄다. 마지막으로, 스펜서는 원자력이 분명 물병자리 시 대의 표명이라고 전하며 우라늄이 소실되는데 걸리는 기간이 25,000년이라는 점에서 점성술적 시대의 26,000년 주기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더한다. 하지만, 우 라늄 동위 원소 중에서 반감기가 25,000 미만인 것은 전 혀 없는데, 자연적인 반감기는 우라늄-238이 약 44,6억 년, 우라늄-235가 약 700백만년 그리고 우라늄-234가 245,000년이며, 그것의 부산물 가운데서 플루토늄-239 가 약 24,000년의 반감기를 지녔을 뿐이다. 루이스 맥니스 루이스 맥니스는 러퍼트 글래도가 물병 자리 시대는 천왕성이 지배한다고 보았고, 따라서, 물병 자리의 시대는 발명과 기계, 세계 기구, 국제 협력 그리 고 인류의 친교가 널리 퍼지는 천왕성의 속성에 기인한 다고 전한다. 그리고, 맥니스는 물병자리의 시대는 이미 도래했으며 최근의 근대 사상들과 발명품들의 등장이 그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맥니스는 글래도가 근래 (아마도 20세기)에 세계에서 일어난 충돌은 물병자리의 옛 통치자였던 토성과 현재의 통치자인 천왕성 사이의 대립과 상관있다는 의견을 전한다. 글래도는 토성이 통 제와 구속 그리고 노역을 표현하는 반면, 천왕성은 문화 와 문명 그리고 지성을 표현한다고 전한다. 글래도는 천 왕성을 "좋은 행성"으로 보았지만, 유명한 점성가인 라 파앨은 천왕성을 악마라고 여긴다. 레이 그라세 레이 그라세는 물병자리의 시대는 특정 일 에 도래 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한순간이 아닌 점진적 으로 차오르는 조수와 유사하게 여러해에 걸쳐 그 효력 이 분명해진다고 하는 "파동" 이론을 제안한다. 그는 프 랑스 혁명이나 1960년대가 역사적 주기의 특정 기준점 이 될 수는 있지만, 물병자리의 시대의 완전한 표출은 수세기에 걸쳐 여전히 진행 중일 수도 있다고 전한다. 그라세는 물병자리의 시대는 본질적으로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지만, 다른 영역들에서 넓은 표현의 범 위를 지니는 것으로 본다. 물고기자리의 시대가 인류에 게 예수와 스페인 종교 재판을 모두 안겨준 것처럼, 물 병자리의 시대는 우리에게 비상한 기술과 인도주의적 돌파구를 마련해주고 기업의 탐욕과 자연에 대한 도전 또한 초래할 수 있다. 결과가 어찌되든, 그것의 잠재력 을 어떻게 나타내 보일지 또는 개인들로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선택은 우리에게 있지만, 결정 론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실제적인 자유의지는 없으며, 단지 우주적으로 예정된 존재적 질서의 출현만이 있을 뿐이다. 레이 그라세는 변화적 도전을 통해 항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방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공적인 것들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연물로 꾸 밀 것과 평정심을 유지할 것, 집단적 몽환에 의한 최면 을 회피하고, 자신을 더 신뢰할 것과 예를 들어, 내면의 충만을 위하여 외부적 사건에 의존하지 않을 것 등을 제안한다. 결국, 레이 그라세의 요점은 "물병자리의 시 대가 낙원이 될지 악몽이 될지를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 가?"이다. 루돌프 슈타이너 루돌프 슈타이너는 물병자리의 시대 가 3573년에 도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물병자리의 시대 에 대한 슈타이너의 접근법에서, 각각의 시대는 정확히 2,160년씩이다. 이러한 분할에 근거한다면, 물고기자리 시대의 시작은 1413년부터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점성 술적 시대에 대한 대부분의 접근법과는 다른 천문적 기 준에 근거한다. 슈타이너는 춘분점으로부터 15도에 있 는 항성을 인간성의 발전 국면에 대한 표시자로써 활용 하는데, 그 도수로써 어째서 그의 시대가 대부분의 정의 보다 약 반시대가 늦게 시작하는지 알 수 있다. 물고기 자리의 시대에,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의 개성을 발전시 키고, 그 다음의 물병자리 시대에, 사람들은 영적인 형 제애를 갖게 되겠지만, 형제애가 자라나는 만큼 그들의 개성은 강해지지 않을 것이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두 개 의 커다란 영적 사건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분명 그들의 능력을 영적인 세계로까지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로는 (육체가 아닌) 영묘한 세계에서의 그리스도의 귀환이 있다. 두 번째로는, 조로아스터의 "파괴적 영혼" 아흐리만의 강생이 인간성의 발전을 막으려 할 것이다. 슈타이너의 접근법은 점성술적 시대의 기준을 히파르 코스의 춘분점 대신에 태양과 함께 상승하는 별자리로 한 테리 맥킨넬의 것과 유사하며, 그의 한 별자리의 거 의 절반의 조정 또한 슈타이너의 15도와 비슷하다. 그 러나 슈타이너는 물고기자리의 시작을 1413년으로 본 것에 반해, 맥킨넬은 물병자리의 시작을 1433년(혹은 2 년 일찍)으로 본다. 그렇게 그 둘의 조정은 서로 약 한 시대의 차이가 있지만, 맥킨넬은 물병자리의 시대에 가 장 강력한 한 별자리가 명료해짐을 분명히 한다. 즉, 맥 킨넬의 전언은 1433년에 물병자리의 시대가 도래한 반 면, 그 때에 물고기자리의 효력이 물병자리를 초과했다 는 뜻이다. 요기 바잔 요기 바잔은 물병자리의 시대가 1991년 11월 11일에 시작했으며, 2011년 10월 20일에 물고기자리로 부터의 완전한 변전이 일어났다고 가르쳤다. 대중문화 에서 물병자리 시대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1960년대와 70년대의 히피와 뉴에이지 운동의 전성기로 언급된다. 뉴에이지 운동이 더 정확한 현상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 들에게는 물병자리 시대의 도래 또는 임박한 도래와 연 관 있는 미래 변화의 선구자적 가치가 부여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1967년의 뮤지컬 헤어는 장르면에서 뉴에 이지라기 보다는 오락 쪽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시작 노래인 "아쿠아리우스"와 기념적 대사인 "지금은 물병 자리 시대의 새벽입니다."는 전 세계의 대중에게 물병 자리 시대에 대한 개념을 알렸다. 그러나, 더욱이 그 노 래는 첫 구절에서 "달이 일곱번째 하우스에 있고 목성 이 화성과 함께할 때, 평화가 행성으로 안내하며 사랑이 항성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라고도 그 시대의 새벽을 정의한다. 점성가 닐 스펜서는 "목성이 화성과 겹칠 때는 한 해에도 여러번 있으며 달이 7번째 하우스 에 있는 때는 하루에 2시간씩이다."라는 점을들어 그 가 사를 "점성술적인 횡설수설"이라며 비난했다. 어떤 사 람들은 그 가사를 그 뜻 그대로 받아들이는 반면, 많은 사람들은 시적 자유로 받아들인다. 현실적으로, 2009년 의 발렌타인데이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물병자리 시대 의 새벽에 관한 우리의 집단적 표명을 반영하는 완벽한 정렬"과 동일시 될 수도 있다. 

13.유라시아 vs 미국 

위 별자리를 참고로 필자가 논하고 싶은 것은 과연 물 병자리 시대를 주도할 지역은 어느 곳인가이다. 물고기 자리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주변 상업이 발달한 근 동이 중심이었다. 즉, 동서간 중계무역으로 자본이 모이 는 곳이 영적으로 세상을 주도하였다. 그렇다면 현재 미 국과 중국은 투자 자본을 흡수하려고 서로 각축하고 있 다. 하지만, 미국으로는 다행스럽게, 요근래 중국의 1인 독재 체제가 확정되면서 자본가 및 기업들이 줄줄이 중 국에서 퇴거하고 있는 중이다. 한때는 상하이가 세계 자 본 흐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래 서 투자자들이 많은 투자를 했고, 할 예정이었지만, 코 로나 제로 정책, 까다로운 경제 규제 등으로 많은 이들 을 실망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베이징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주 급증하면서 봉쇄 조치 뿐 아니라 정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자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불안은 현대 중국 시대에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며 지배 엘리트들 사이에 서 확실히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베이징은 출입이 금지되지는 않 더라도 제한되고 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되는 도시 전체 의 봉쇄를 부과함으로써 COVID-19를 억제하기 위해 꾸 준히 노력해왔다. 정부가 왜 그렇게 엄격한 조치를 취했 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른 어떤 나라도 이 정도의 봉쇄를 부과하지 않았는데, 이는 주로 그렇게 하는 데 드는 비 용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가장 중요한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는 몇 주 동안 폐쇄되었고, 소규모 도시 에서도 비슷한 폐쇄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것은 크고 인 구가 조밀하며 번화한 중국의 도시들을 비밀리에 봉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홍콩은 이 점에서 교훈적이다. 중국이 그곳에서 반란을 경험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당국은 그 도시를 단속했지만, 전 세계가 베이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느 끼는 깊은 분노를 보기 전까지는 아니었다. 실제로 홍콩 은 본토에 세 가지를 가르쳤다. 공개적인 불안이 가능하 다는 것, 봉기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어떤 대가를 치르 더라도 숨기거나 경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국제 무역 과 투자에 의존하는 국가는 여론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상하이 같은 도시가 문을 닫아야 한다면, 말도 안되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금융 운영은 광범위한 불안에 뒷걸음질쳐야 했고, 그렇게 생각했다. 만약 이것이 정말로 전략이었다면, 그 전략은 지난 며칠 동안 실패한 것이다. 급발진은 방치된 아파트 화재였다. 대중의 감정은 종종 그러하듯이 더 광범위한 반정부 운 동으로 변형되었다. 반체제 인사들의 구호는 대통령과 공산당에 대한 비난으로 확대되기 전에 봉쇄로 인한 자 유의 상실에 초점을 맞추며 대통령과 지도부 모두 퇴진 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위들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중국 경제는 최근 몇 년간 매우 저조한 실적 을 보여 왔다. 수출이 저항에 부딪히면서 경제는 점점 더 국내 소비와 국내 투자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런 상 황에 처한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이 전환은 험난했다. 그 것은 필연적으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떤 종류의 삶이 앞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수십 년의 폭발적인 성장 후에, 예상의 반전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공산당 지도부의 종식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솔직히 그것이 불만을 품은 젊은이들을 제외한 중장년 층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반란을 진압할 능 력이 확실히 있다. 더 넓은 지정학적 관점에서, 만약 이것이 어떤 식으로든 더 많은 위기의 시작이라면, 중국의 리더십은 의심스러 워진다. 러시아와 EU 간 수싸움이 다 들어난 상황에서 EU의 통일된 활로에 대해 점점 더 불확실하다는 것은 유라시아 전체가 위기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 결과적 으로, 그것은 미국의 상대적인 힘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입지를 안정화하지 않고, 유럽연합이 필요한 만큼 단결 하지 않고, 중국의 시위가 일시적인 상황 그 이상이라 면, 지금까지 못본 새로운 세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에 유의해야 한다. 

참고문헌 

위기에 처한 유라시아 조지 프리드먼 - 2022년 11월 29 일 
신화의 이미지 조지프 캠벨 / 홍윤희 역 / 살림 / 2006.02.15 성서와 오시리스 신화 에드먼드 리치의 『성서의 구조 인류학』에서 발췌
예수의 탄생을 알린 별자리 “물고기자리” 이태형의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그리스도교와 물고기자리 hsy6685 2017년 7월 8일 신 화/종교 
물고기 자리 위키백과 
물고기 자리, 물병 자리 나무위키 
보병궁의 시대, 점성술의 시대 위키백과 마르크스 주의, 사회주의 위키백과 
물병자리의 시대, 우드스톡 페스티벌 위키백과 
블랙 아테나 마틴 버낼 / 오흥식 역 / 소나무 / 2006.01.10 
융의 사상과 생애 칼 구스타프 융 / 이기춘 역 / 현대사 상사 / 1995.03.01 
아폴론적 세계와 헤르메스적 세계 (현실에 관한 사유의 전환: 철학적 헤르메틱) H. 롬바흐 지음, 전동진 옮김, 서 광사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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